노세환



My Toes Are Free, 5분, Single Channel, 2020

‘My hands are tied.’ 당신의 상황은 안됐지만 나의 권한 밖의일이라는 일종의 포기를 요구하는 이표현을 두고, 멍해진 머리가 엉뚱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양팔에 신체적 장애를 가진 이가 저자리에 있다면, 그들은 ‘나의 발이 묶였어요.’라고 대답을 할까? 혹은 그들이 도와주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다면, ‘나의 발이 자유롭다.’고 말해 주기는할까? 이런 엉뚱한상상 속에서 발이 얼마나 자유로울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이 시작이고, 어떤 누군가가 나를도와줄 의지가 있다면 나에게 “나의 두손은 묶였지만, 두발에 발가락은 자유로우니 그것들로 당신을 기꺼이 도와주겠다.”라고 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노세환은 경희대학교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슬레이드에서 미디어아트 석사를 마치고, 대한민국,미국,일본,중국 등의 여러 나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전반에 넘쳐나는 정보와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많으며, 다루려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매체에 관심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관용적 표현과 상황에 대한 간극을 기점으로 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인간 관계 사이의 이해의 범주에 대한 생각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작가의 사회적 역할과 중구장애인복지관,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에위치한 C.H.I.L.D Sabah 등에서 발달장애우와 함께하는 다수의 워크샵을 진행하며, 미술 혹은 작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생각을 주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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